[녹취구성] 문대통령 "보다 나은 회복 BTS "서로에게 '웰컴'을"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과 BTS가 유엔 무대에 함께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보다 나은 위기 극복과 재건을 위한 공동 실천을 촉구하고 미래세대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.<br /><br />유엔의 'SDG 모멘트' 행사 함께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/ 대통령]<br /><br />우리는 단지 위기 극복을 넘어서서 '보다 나은 회복과 재건'을 이루어야 합니다. 서로 연결된 공동의 실천이 이뤄진다면 우리는 분명 해낼 수 있습니다. 첫째, 우리는 포용과 상생의 마음을 지금 즉시, 함께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. 코로나 백신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평한 접근과 배분이 시작입니다.<br /><br />한국은 그린 뉴딜 ODA를 확대하고,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성장한 우리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며 개도국의 녹색 회복과 탄소중립을 적극적으로 돕겠습니다. 셋째,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사람을 소외시키지 않는 포용적인 디지털 전환과 그린 전환을 이루지 않으면 안 됩니다. 마지막으로, 미래세대를 존중하며 세대 간 공존의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.<br /><br />빈곤과 불평등, 기후변화 같은 기성세대가 해결하지 못한 위기에 대해 미래세대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는 것은 기성세대의 의무이기도 합니다. 기성세대가 변화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에 대해 젊은 세대의 감수성과 공감 능력이 해법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. 특히 미래는 미래세대의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.<br /><br />[방탄소년단(BTS)]<br /><br />지금의 10대, 20대들을 '코로나 로스트 제너레이션'으로 부르기도 한다고 들었어요. 가장 다양한 기회와 시도가 필요한 시기에 길을 잃게 되었단 의미에서요. 그런데 어른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길을 잃었다고 말할 순 없지 않을까요?<br /><br />[방탄소년단(BTS)]<br /><br />온라인 공간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친구들과 만남을 이어가고,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고, 더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한 노력들을 하는 분들이 많아요. 길을 잃었다기보다는 새롭게 용기 내고, 도전 중인 모습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그런 의미에서 '로스트 제너레이션'이 아니라 '웰컴 제너레이션'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. 변화에 겁먹기보단 '웰컴'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걸어 나가는 세대라는 의미에서요.<br /><br />[방탄소년단(BTS)]<br /><br />세상이 멈춘 줄 알았는데,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. 모든 선택은 변화의 시작이라고 믿습니다. 엔딩이 아니라요. 새롭게 시작되는 세상에서 서로에게 "웰컴!"이라고 말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